새마을금고신용등급

새마을금고 신용등급, 과연 안전할까?

새마을금고는 국내 최대의 상호금융기관으로, 전국에 1291개의 금고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의 대표주자로, 저축,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새마을금고의 신용등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2년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PF 대출 잔액은 12조 원에 달하며, 이는 전체 대출 잔액의 약 15%를 차지합니다. PF 대출은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대출로, 부동산 경기 침체 시 부실화 위험이 높습니다.

둘째,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3년 3분기 기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0.69%로, 2022년 동기 대비 0.06%p 상승했습니다. 이는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대출자들의 상환 능력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우려에 따라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1월 새마을금고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한국기업평가도 올해 9월 새마을금고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경우, 새마을금고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대출 조건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신용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예금자들의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측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부실 대출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자본 확충을 통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민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신용등급이 안전할지에 대한 판단은 개개인의 몫입니다. 다만, 새마을금고의 대출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최근의 우려 사항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마을금고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위한 방안

새마을금고의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이 필요합니다.

  • 부실 대출을 선제적으로 관리

새마을금고는 부실 대출을 선제적으로 관리하여 연체율 상승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철저히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대출 조건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대출자들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자본 확충

새마을금고는 자본 확충을 통해 부실 대출로 인한 손실을 충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금고 간 자본이전을 확대하거나,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예금자 보호 강화

새마을금고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예금자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예금자 보호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금자보호법을 개정하여 예금자 보호 한도를 확대하거나, 예금자 보호기금의 재원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의 대표주자로, 그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건전성 강화가 필수입니다. 정부와 새마을금고가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새마을금고의 신용등급 하락을 막고, 서민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